오라토리오합창단(장영주 지휘)은 2002년의 마지막 주일인 29일 샴버그 소재 휄로쉽교회에서 창립25주년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이날 공연은 모차르트의 ‘영광송’으로 시작해 오라토리오 합창단이 처음으로 연주하는 정중하고 조용하게 하나님을 찬양하는 디키슨의 ‘자비하신 하나님’, 지치고 힘든 우리들에게 힘을 주는 브람스의 ‘독일 진혼곡’, 경쾌하게 시작해 마지막을 웅장하게 장식한 베토벤의 오라토리오 ‘감람산의 그리스도’ 중에서 마지막 합창인 ‘천사의 합창’등 10여 곡의 다양한 곡을 훌륭한 화음으로 선보여 200여명의 청중들의 갈채를 받았다.
이날 연주를 지휘한 장영주 목사는 “처음에는 힘들게 시작했지만 공연에 설 수 있을 때까지 노력한 단원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하고 새로운 순서를 시작할 때마다 곡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붙여 청중들의 이해를 도왔다.
오라토리오 합창단의 연주 이외에도 ‘성도여 다 함께’와 ‘면류관 가지고’를 청중들과 함께 찬송했으며 시카고 여성 합창단인 예울림 합창단이 특별 찬조 연주를 해 ‘하나님’, ‘사랑의 주님’, ‘새 노래로 주 찬양하라’ 3곡을 선보였다.
홍성용 기자
sy102499@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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