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권(와이키키리조트호텔 총지배인)
올해에는 하와이 경기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낙관적인 경제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주변 여러가지 여건상 올 하와이 경기는 그다지 밝지 않다고 본다. 이라크 전쟁발발 위기, 일본경기회복불투명, 한반도 북핵문제등은 하와이를 찾는 일본및 한국여행객감소를 가져와 하와이 관광시장 위축은 물론 한인사회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인적인 바램은 이민100주년기념 행사들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한인사회는 물론 하와이 주류사회 경제적 안정에 일조해 줄 것을 기대해 본다.
▲제임스 장(하와이 한인관광협회장)
올해에는 이라크전쟁 발발의 변수가 있지만 이민100주년기념사업과 더불어 하와이 한국관광시장 붐 조성이 어느정도 이루어지리라 생각한다. 따라서 새해에는 9.11사태이후 침체되었던 한인관광협회를 활성화하는 일에 주력하고 싶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협회가 함께 뭉쳐 힘을 합한다면 어떤 난관도 이겨낼 수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행사 위주의 회원 자격범위를 확대해 전 관광인이 참여하는 한인관광협회 새로운 구성을 위해 협회장으로서 확실한 총대를 멜 것이다.
▲차형권(보험 전문인)
이민100주년을 맞아 이민선조들의 어려움을 이겨낸 그 정신을 기억하고 오늘 우리가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지혜를 발휘해 나가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또한 지난해 하와이는 물론 한국에 불어닥친 변화의 물결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루어져 나갔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보험전문인으로서 올해에는 투자시장이 바닥을 쳤다고 생각하는만큼 투자에 관심있는 한인들은 자신이 신뢰하는 전문 투자상담가와 의논해 자신에 맞는 현명한 투자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어렵다고 이야기하는 시기가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는 시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윤삼실(한인양로원장)
지난 한해 한인동포사회가 한인양로원에 보내 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새해에도 변함없이 27명의 양로원 거주노인들의 편안한 노후와 안전을 위해 양로원 식구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민100주년을 맞아 이민선조로부터 물려받은 한인양로원시설을 우리 세대가 제대로 관리해 후세들에게도 물려줄 수있는 값진 유산이 될 수있도록 앞으로 커뮤니티와 더불어 장기적인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싶다. 우선 올해에는 지난해 10만달러를 기부한 독지가의 뜻에 따라 양로원 1개동을 개보수하는 일에 전념할 것이다.
▲미니 김 (하와이한인청년상공회의소 회장):
계미년인 올해에는 한국문화를 로컬커뮤니티에 더 많이 알리는데 노력할 것이며 JC의 청년멤버 두 배 증가를 목표로 삼고 있어요. 또 여러 한인들과 더욱 친숙해져 하와이에서 한인사회를 위해 보다 많은 일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올해 학교를 졸업해 장애아이들을 위한 비영리단체를 구성, 그들에게 도움을 주는 참 일꾼이 되고 싶어요.
▲김선희(주부):
올해가 양띠해라죠? 3월에 둘째 아이를 순산하는데 양처럼 순하기를 바래요. 그리고 작년에는 하와이 경기가 위축돼 가정이 좀 힘들었지만 올해는 경제가 활기를 되찾기를 기원해요. 우리 가족을 비롯해 하와이 모든 가정의 평화와 화목, 건강하기를 기도 드립니다.
▲최영환(31.미군 입대예정)
청년 실업률이 높은데 올해에는 젊은이들이 원하는 직장을 구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또 결혼을 아직 못한 하와이 남성들, 올해는 모두 좋은 배필을 만나 장가갑시다. 본국에 50대 젊은 대통령 시대가 열렸듯이 젊은 세대가 자신감을 갖고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원합니다.
▲ 해리슨 리(퀀스수퍼마켓 사장)
2003년에는 경제 활성화로 하와이 한인들이 여유롭게 쇼핑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을 비롯, 아시아 경기가 빨리 회복돼야 한다고 봅니다. 또 올해의 가장 큰 이벤트인 이민100주년기념 행사에 많은 한인들이 동참해 단결된 모습을 보여 주기를 개인적으로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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