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천주교회(이찬일 신부)는 지난 22일 저녁 성탄음악회를 개최, 그리스도 강생의 의미를 되새기고 땅 위의 평화를 기원했다.
온리 새 성전에서 개최된 음악회는 청년성가대 30여명이 참가, 고상욱씨의 지휘아래 ‘서곡’ ‘평안할지라’ ‘놀라우신 그 이름’ ‘죄인들의 구세주’ ‘쉴 방이 없네’ ‘하느님께 영광’ 등 10여곡의 성가곡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노래했다.
이어 메조 소프라노 정경희씨가 ‘아베 마리아’ ‘The Holy City’등을 아름다운 목소리에 담아 노래했으며 첼리스트 정진아씨와 피아니스트 김선정씨가 파레작곡의 ‘Elegie Op.24’, 바이올리니스트 김원정, 첼리스트 정진아, 피아니스트 고상욱씨 3인의 연주자들은 멘델스존의 ‘피아노 트리오 Op.49 in a d 마이너’를 연주, 환호를 받았다.
특히 이상철 신부가 직접 기타를 들고 나와 연주한 ‘아람브라 궁전의 추억’은 음악회에 참석한 신자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에 앞서 이찬일 주임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새 성전에서 처음 갖는 음악회라 감회가 깊다"면서 "새 성전이 신앙의 장은 물론 한국 문화의 전당 역할을 통해 전교와 함께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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