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지역 환자 전무, 주 전체로는 2건 발생
1월말∼2월초 유행 철 대비, 백신접종은 필요
요즘 시애틀 일원에 감기증세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지만 이들은 대부분 일반 감기에 걸렸을 뿐 독감은 아직 이 지역에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 보건당국은 이번 겨울 들어 킹 카운티에서 보고된 독감환자는 지난달 23일 A형 독감으로 시애틀병원 응급실에 실려온 30대 남자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물론, 주 전체로는 이보다 빠른 12월초에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9세 소년이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시애틀-킹 카운티의 마티아스 발렌주엘라 공중보건 계몽관은 그러나,“독감유행 철이 아직은 끝나지 않았다”며 예방주사를 맞지 않은 주민들은 서둘러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독감이 1월말과 2월초에 최고조에 달한다고 경고한 발렌주엘라는 봄철까지는 독감에 걸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보건관계자들은 올 겨울은 독감발생이 크게 줄어든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독감을 신고하는 주민은 드물기 때문에 정확한 집계가 어렵다고 말했다.
필리스 슈메이커 주 독감 통제관은 이번에 발생한 독감은 지난 겨울철과 비슷한 것으로 주민들에게 면역이 생겨 덜 걸리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한, 올 겨울은 지난해에 비해 독감백신주사 공급이 원활한 것도 감소추세를 보이는 한가지 요인으로 지적됐다.
연방 질병통제센터(CDC)는 노인이나 어린이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매년 국내에서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만 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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