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롭고 어려운 분들이 계신 곳에는 어디든지 달려가겠습니다."
서브캐리어 라디오 방송국인 FM 코리아(99.5 FM)의 방송인 2명이 뉴욕 한인사회의 ‘봉사 엔터테이너’가 되겠다고 선포하고 나서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방송되는 ‘박정훈, 장준원의 박장대소’의 진행자 2명은 어린이들과 노인들을 위해서는 만사를 제쳐놓고 시간을 할애하는 활기찬 방송인들이다. ‘박장대소’는 시사정보 및 이민생활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으로 특히 한인 1세와 2세들의 세대차이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주제를 많이 다루고 있다.
박정훈(34)씨와 장준원(30)씨가 사회 봉사의 중요성을 느끼게 된 이유는 ‘박장대소’의 코너인 ‘박장대소 초대석’ 때문이었다.
"이 코너에 출연하신 분들 중 사회에서 소외된 분들을 위해 기쁜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펼치시는 분들의 얘기를 들으며 ‘젊은 우리가 사회를 위해 무엇인들 못하겠는가’라는 생각을 하게됐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성탄절 플러싱 YWCA에서 있었던 어린이 잔치에 산타 클로스로 분장, 소중한 추억거리를 참석한 어린이들에게 만들어 줬으며 상록회가 주최한 노래자랑 행사에 사회를 맡아 노인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물론 두 행사 모두 출연료 없이 순수한 봉사차원으로 임했다.
"앞으로도 저희들이 웃음을 선사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갈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박장대소’를 많이 격려해주시고 사랑해주세요."
공인으로서 모범 생활의 중요성을 항상 생각하는 박정훈씨와 장준원씨의 젊은 패기와 추진력을 기대해본다. 방송 문의; 718-539-7700.
<정지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