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미주한인대학총회(KASCON)가 오는 3월13~16일 코넬 대학교에서 열린다.
코넬 대학교 한인학생회 등이 주관하는 이번 총회의 주제는 ‘미주 한인이민; 향후 100년의 발전을 위하여’이며 전국 200여개 대학 약 1,000여명의 한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 사회 초년생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캠퍼스 리더십’, ‘21세기의 리더’, ‘북한 정치와 인도적 문제의 딜레마; 북한의 식량 위기’, ‘북핵문제’, ‘한인입양인의 현주소’, ‘이민사회에서 한인교회의 역할’ 등의 소주제가 논의된다.
이날 회의에는 세계적인 한국전문가로 손꼽히는 시카고 대학 현대 한국사학과 부루스 커밍스 교수와 코넬 대학교 교무처 수잔 머피 부회장이 기조 연설을 맡을 예정이며 이밖에 다수의 한국전문 교수, 학자, 단체 등이 참가해 한국과 미주 이민사회의 현안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제17대 KASCON 최현기(미국명 제이슨 최) 사무총장과 코넬대 한인학생회 계인승 회장은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을 맞이하는 이런 뜻깊은 해에 코넬 대학교에서 총회를 개최하게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다가올 200주년을 향한 한인 2세들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계 회장은 이어 "미국사회에서 당당한 한국인으로 우뚝 서 부모님들이 느꼈던 이민자의 한을 풀어주고 싶은 2세들이지만 아직까지는 기반과 힘이 모자라다"며 "한인사회의 많은 격려와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도움을 호소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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