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청소업체를 운영해온 한인 남성이 한 가정집에 있는 수영장을 청소하던 도중 심장마비를 일으켜 수영장에 빠져 익사했다.
가디나 경찰국에 따르면 수영장 청소업체 ‘Ace Pooling Service’ 업주 김정교(60·오렌지)씨가 지난 7일 오전 10시께 시내 13000 블럭 캔사스 스트릿에 있는 가정집 풀 안에 숨진 채로 가라앉아 있는 것을 집주인이 발견, 911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일 오후 3시30분께 수영장을 청소하러 사고가 발생한 가정집에 도착했으며 이날 밤늦게까지 김씨가 귀가하지 않자 가족들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접수시켰다. LA카운티 검시국은 “사체부검을 실시한 결과 김씨가 익사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사인을 발표했다.
김씨의 차남 김언조(25)씨는 “건강했던 아버지가 이같은 사고를 당한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업체를 인수한지 일주일도 안 돼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약 3년 전에 이민온 김씨는 남가주 사랑의 교회 신도로 김씨의 입관예배는 10일 저녁 7시30분 가주장의사에서 열렸으며 장례예배는 11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거행된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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