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충청 향우회 2003년 사업계획 발표
“올해는 작년보다 두배이상 많은 본국 난치병 어린이들을 LA로 초청, 무료 치료 혜택을 제공하고 오랜 숙원사업중 하나인 노인회관 건립의 기초를 다지겠습니다”
남가주 7만여명 충청인들의 친목·봉사단체인 남가주 충청향우회의 제11대 회장에 오는 16일 취임하는 신구현 신임 회장은 인사차 본보를 방문, 이같이 밝히면서 향우회가 비록 뿌리는 한국 특정 지역에 기반을 둔 단체지만 남가주 한인사회에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하는 진정한 봉사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충청향우회는 슈라이너 어린이 병원의 적극적인 협조로 올해는 60여명의 충청남·북도와 대전 지역 어린이들이 LA에 수개월씩 체류하면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어서 이에 대한 재원 및 봉사자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충청향우회는 또 LA한인타운에 노인들이 쉬고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노인회관 건립을 중장기 목표로 설정, 본격적인 준비작업을 시작한다.
향우회는 올해 필요한 20만달러 예산을 조달하기위해 올해 상반기중 디너모금 파티를 개최하고 9월께 충북지사배 친선골프대회를 가질 예정이지만 무엇보다도 일반 향우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라고 있다. 신구현 회장은 “더욱 많은 충청인들이 향우회 봉사와 사업에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와 여건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구회장 이취임식은 오는16일 오후6시30분 LA한국교육원(680 Wilshire Pl., LA)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겸해 열리게 되며 저녁식사가 제공된다. 문의(213)389-0213.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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