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중산층 27% 빈곤층 인식
미국에서 부자로 불리려면 어느 정도의 소득이 있어야 하는가.
‘백만장자’라는 말이 액면 그대로 통용되던 시절은 오래 전인데다 최근에는 닷컴붐 등을 타고 소득이 급격히 늘어난 사람들이 많이 생겨 진짜 부자를 가려내기 힘들어졌다.
뉴욕타임스는 12일, 퀸스 칼리지의 표본조사를 토대로 부자소리를 득기위해서는 생각만큼 소득이 많지 않아도 된다며 자신을 부자로 생각하는 미국인은 전체 인구의 2%에 불과하며 스스로 소득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11%로 나타나 결국 전체 인구의 13%가 자신이 고소득계층이라고 스스로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59%는 자신을 중산층으로, 27%는 저소득층 또는 빈곤층으로 인식했다. 이같은 인식조사와는 별도로 지난 2001년 기준으로 미국에서 가구소득 규모로 볼 때 상위 5%내의 소득계층은 연간 15만499달러를 버는 가구다.
분포로 볼 때 연간 15만달러 이상을 벌면 상대적으로 고소득층으로 분류될 수 있는 것이다. 연간 8만3,500달러 이상을 벌면 상위 20% 소득계층에 든다. 미국 전체 가구의 평균 연간소득은 4만2,228달러로 추정됐다.
한편 전체 가구 중 연간소득 20만달러 이상의 가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캘리포니아주의 마린으로 그 비중이 12.1%나 됐다. 다음으로 고소득층이 밀집된 지역은 코네티컷주의 페어필드로 20만달러 이상 소득가구가 10.8%였다.
뉴욕주의 웨스트체스터의 20만달러 이상 소득가구 비중은 10.4%, 맨해튼은 9.4%, 유타주의 서밋은 9.3%, 뉴저지주의 서머셋은 9.2%, 콜로라도주의 피트킨은 9.0%, 뉴저지주의 모리스 역시 9.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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