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남철 목사 한인들 군목장려
“미국에 이민와 살면서 군목(chaplain)으로 활동하며 미국의 장병들에게 신앙적 영향력을 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보람된 일입니까?”
고남철 목사(기독교 미주 성결교회 군목 배서인)의 말이다.
‘많은 음성, 한 부름’이란 주제로 2002년 12월 워싱턴DC에서 열렸던 미군 군목 배서인 컨퍼런스(NCMAF)에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했던 고남철 목사는 군목이 크리스찬으로서 또한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 긍지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직업이라고 추천한다.
군목은 말 그대로 미군을 대상으로 목회하는 군인목사를 말한다. 현재 미군내 군목수는 육군 1,367명, 해군과 해병대 905명, 공군 595명이며 이중 한인 군목이 얼마나 되는 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성결교의 경우 현역으로는 조덕형 목사(한국주둔 미군 근무), 남경운 목사(독일주둔 미군 근무), 민병권 목사(독일주둔 미군 근무)가 있으며 예비역에는 이한영 목사, 조진호 목사, 이상기 목사가 있다.
미군 군목으로 입대하려면 배서인(endorser)이나 미군군목위원회(Armed Forces Chaplains Board)로부터 신청서 및 각종 추가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이때 배서인의 사인과 교단의 추천이 필요하다.
자격은 미국 시민권자로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신학대학원 3년의 과정을 마친 목회자로 미 국방부에서 인정하는 교단에 소속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나 군목 후보자나 예비역 군목은 영주권 자에게도 자격이 주어지므로 이같이 활동하다가 시민권을 받으면 언제든 입대가 가능하다. 군목 지원자는 육군 40세, 해군 39세, 공군은 42세 이전에 안수를 받은 사람으로 연령이 제한되어 있다.
군목들은 ▲출퇴근이 가능하며 국가에서 월급 지급 ▲미군주둔지역이면 어디든 지원 근무가능 ▲군목 현역으로 정부의 보조로 학업지속 가능등 다양한 베니핏도 주어진다.
미군 군목에 대한 문의는 해당 교단 배서인에게 하면 된다. 배서인이나 배서대행기관에 대한 문의는 군목 자넷 호튼(Janet Horton), (703)697-9015 혹은 janet.horton@osd.mil. 고남철목사(성결교) 연락처는 (213)483-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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