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게이더스버그 소재 ‘퀸스 오처드’ 공립도서관에서향수어린 추억의 1960년대 한국영화’수학여행’이 상영된다.
새해들어 처음으로 마련된 ‘수학여행’은 25일(토) 낮 2시 퀸스 오처드 도서관 미팅 룸에서 상영된다.
’수학여행’은 한국영화의 거장(巨匠)으로 ‘오발탄’의 유현목 감독, 구봉서, 문희 주연의 1969년도 작으로 DVD 로 다시 복원돼 영화를 볼 수 있게 됐다.
영화는 낙도에 부임한 젊은 교사가 아이들이 전혀 문명을 접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서울로 수학여행을 데려간다는 기둥 줄거리를 토대로 사제간의 아름다운 정을 영상에 담았다. 이외에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하는 69년도의 서울 거리 풍경과 당시로서는 진귀한 전차, 전화, 창경원 등도 볼거리.
이 작품은 69년 당시로서는 드물게 시카고 영화제에 노미네잇 되기도 한 화제의 영화로 구봉서, 문희, 장동휘, 한은진씨등 원로배우들의 젊은 시절 모습이 담겨 있다.
한국영화 상영의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목혜정씨는 "설날을 앞두고 한국문화를 알리는 한편 할아버지, 할머니와 손자 손녀가 같이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퀸스 오처드’ 공립도서관은 지난해 10월부터 매달 네 번째 토요일 낮 2시, 한 편씩의 한국영화 상영을 정례화하고 있다.
▲장소:15831 Quince Orcha rd Road ▲문의:(240)777 -0200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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