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끌벅적한 모임에서
그 하고만 빠져 나가 잠시 바람을 쐬고 있다면
당신은 그를 사랑하는 겁니다.
(당신의 그녀는 바람난 것입니다)
곁에 있을때는 솔직히 별 관심 없는듯 대해도
막상 있어야 할 곳에 안보여 자신도 모르게 두리번 거리게 된다면
당신은 그를 사랑하는 겁니다.
(당신의 그녀는 또 왕따 당한 것입니다)
재밌게 얘기해 주는 사람은 정작 딴 사람인데
그 얘기 귀로 듣고 웃으면서 시선만은 왠지
자꾸 그에게로 돌아가면
당신은 그를 사랑하는 겁니다.
(당신의 그녀는 사팔뜨기 입니다)
단체 사진에서 궁금한건 내 얼굴이 아닌
그가 어느 줄에 있는지 누구 옆에 섰는지
실물만큼 이쁘게 잘 나왔는지 찾게되면
당신은 그를 사랑하는 겁니다.
(당신은 그녀의 화장빨에 아직까지도 속고 있는 것입니다)
"나 오늘 바쁘니까 전화 오더라도 바꿔주지 마세요."
하고 싶은데 단 한명의 예외때문에
그밖의 다른 전화 다 받는 한 있어도 그런 부탁 안하게 된다면
당신은 그를 사랑하는 겁니다.
(당신은 전화기를 바꿀 때가 된 겁니다 - 발신자 표시 전화기로...)
영화 초대권 생겼는데 내 것말고
나머지 한 장의 임자는 부담없이
그의 얼굴 떠올린다면
당신은 그를 사랑하는 겁니다.
(당신의 그녀는 왕빈대입니다. 논스톱의 구리구리 보다 더한....)
"아냐 그럴리 없어, 걔는 좋은 친구일 뿐이야."
하며 되뇌어도 운명처럼 조여드는 그와의 거리를
스스로 꺠닫는 순간이 닥친다면
당신은 그를 사랑하는 겁니다.
(당신이나 그. 둘 중에 하나는 수술을 결심해야 합니다. 하리수 처럼....)
누가 뭐래도 내 경우 만큼은 동화처럼 화려할 거라 믿었는데
"설마 이런게 사랑일까?" 의심할 수도 있겠지요...
첨엔... 나도 그랬으니까요...
(이제야 당신은 거울을 보았군요...주제 파악을 한 것을 보면.....)
이 글을 읽고 머리속에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그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당신은 그사람 때문에 웃고 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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