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 몬티고베이=김흥균기자) ‘숲과 물의 땅’자메이카에서 본보 주최 겨울탈출 오픈 골프투어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자메이카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몬티고 베이에 위치한 바다를 낀 환상의 시네몬 힐 골프코스에서 16일부터 4박5일간 개최된 이번 행사에 시카고를 비롯 중서부와 서부, 동부등에서 무려 150여명이 참석하는등 큰 호응을 얻었다. 윈드햄 로우즈홀 호텔 시네몬 힐 코스는 1-9번홀까지는 해변을 끼고 설계돼 골퍼들은 파도소리를 들으며 퍼팅, 심신을 푸는데 적격이었으며, 10-18홀 까지는 블루 마운틴 계곡을 질러 마련된 특별 코스를 따라 다이나믹하면서도 자연을 품는 골프의 묘미를 즐겼다. 골프와 관광을 겸한 겨울철 특별 이벤트로 마련된 이번 골프투어에는 부부 50쌍과 가족, 친구, 한국서 방문한 친지등이 한조를 이뤄 골프을 치며 정담을 나누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됐으며, 각주에서 대거 모인 골퍼들로 지역·가족간 건전 문화형성에 일조했다.
18일 개최된 토너먼트에서는 ▲ LA에서 참가한 손춘근, 손순자 부부 (5언더)가 부부 네트 그랜드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또 ▲부부 네트 1위는 이용국,이정희 (이븐/시카고) ▲네트 2위 대니 림, 순림 (0.5/오하이오) ▲그로스 챔피언 잔송, 송은숙(84/LA) 부부가 ▲싱글 그로스 챔피언은 제이슨리 (78/LA), ▲싱글 네트 남자 챔피언은 이종원(4언더/버지니아) ▲싱글 네트 여자 챔피언 제인 윤(5오버/시카고) ▲장타상 전반 조원(뉴 올리언스), 후반 엄옥녀(시카고), ▲근접상 전반 조상(한국), 후반 김영숙(볼티모어)씨가 각각 차지했다.
입상자들에게는 김치냉장고와 트로피(한국일보 제공), 한국 왕복 항공권(아시아나 항공사 제공), 자마이카 왕복 항공권( 자메이카 항공사 제공), 국내 왕복 항공권(아메리카 여행사 제공), LG 압력밥솥(한국일보 제공)등 푸짐한 상품과 상패가 증정됐다.
18일 토너먼트 시상식에서는 휄로쉽교회(담임 김형균목사)에서 제공한 중고 컴퓨터 4대를 자메이카의 벽지학교 프랭크 초중학교와 러브 키즈 클럽에 전달하는 순서를 마련, 의미를 더했다.
이날 컴퓨터를 전달받은 이학교 학생대표들은 감격의 눈물을 글썽이며, 본보에 감사패와 준비한 T-셔츠와 모자를 참석자들에게 답례로 전달했다.
시상식을 겸한 해변 디너파티 예약이 우중관계로 취소되자 즉석 노래 자랑 순서가 마련돼 큰 인기를 끌었다. 30여명이 신청한 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은 「사랑하는 그대여」를 부른 이정희(시카고)씨, 인기상 「마지막 열매」 나승재( LA)씨, 특별상 「비속의 여인」강효남(LA)씨가 차지, 본보에서 제공한 한국 왕복 항공권, 자메이카 왕복 항공권, 국내 왕복 항공권등 푸짐한 부상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골프 투어인 만큼 주로 골프를 치면서 짬짬히 호텔에서 주선해 주는 관광가이드 안내를 받아 관광과 레저, 해변가에 마련된 마사지, 썬텐, 야자수나무에 열린 열매를 즉석따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시카고에 거주하는 박문화씨는 수준높은 호텔시설, 썬탠과 파도소리를 들을수 있는 해변가, 자연풍광속에서 즐길수 있는 골프, 3인조 밴드가 불러주는 낭만적인 음악등이 어우러진 이번 여행이 두고 두고 추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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