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짝 따라가기, 신호 안주고 차선 바꿔도 걸려
워싱턴주 운전자들은 이제 음주운전이나 과속 뿐 아니라 난폭 운전에 대한 경찰단속에도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속도로 순찰국은 주요 도로에서 다른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난폭 운전 행위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로날 서파스 순찰국장은 16명의 순찰대원으로 전담반(ADAT)을 구성, 사이렌이나 경고등이 장착되지 않은 일반 승용차를 이용해 위반자를 단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파스는 교통난이 심화되면서 위협적인 운전자들에 대한 신고가 늘고 있어 안전벨트 착용·과속·음주운전 등과 함께 난폭 운전이 주요 단속대상으로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단속요원을 증강할 예정이라고 밝힌 서파스는 안전거리를 무시하고 앞차를 바짝 따라가거나 신호를 주지 않고 차선을 변경하거나, 발작적으로 운전하는 행위는 예외 없이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서파스는 난폭 운전 단속이 주민생활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차원에서 실시되는 것이라며“도로에서의 무질서한 운전행위는 다른 운전자들의 안전에 큰 위협적인 요소”라고 지적했다.
순찰국은 관련자료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해 5월 4천5백 건에 달했던 난폭 운전 신고 건수가 11월에는 2천건 미만으로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1∼11월 기간동안 난폭 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는 모두 2만8천여명으로 전년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새로 편성된 ADAT는 시애틀·타코마·매리스빌·브레머튼·야키마 등 도시 지역 도로에 주로 배치될 예정이라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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