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애틀 백인경찰관의 흑인주민 사살 사건으로 심화된 백인과 소수계 주민간의 갈등은 대화와 상호이해를 통해 해결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시애틀대학에서 개최된 인종문제 세미나에는 각계에서 5백여명이 참석, 인종차별에 대한 이해와 인권운동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교육·경제개발·주택·의료혜택 및 공공안전 부문에서 소수 계 주민들이 받고 있는 차별적인 대우를 시정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주최측 연설자로 나선 인권운동가 다린 플린은 “억울한 상황에 처해도 적절한 대응방법을 모르는 주민들이 많다”며 이들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에는 시애틀-킹 카운티 사법당국, 인권단체, 기업체, 교회 및 일반 시민단체 대표들이 다수 참석, 소수계에 대한 차별행위 시정을 위한 대책마련에 나서라고 당국에 촉구했다.
한편, 회의 참석자들은 워싱턴 DC에 본부를 둔 전국연합체조직협회(NCBI)가 주관하는‘화합을 통한 인종문제 해결’에 관한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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