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인종 컨퍼런스, 결의문 채택 후 폐막
전국서 5백명 참석, 화합과 대화 위한 훈련도
미국사회의 고질적 문제인 인종차별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토론보다 실제 생활에서 이를 행동으로 실천해야한다는 원칙론이 재강조됐다.
시애틀대학에서 각계 대표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인종적 정의’를 주제로 이틀간 열띤 토론을 벌인 인종문제 회의는 서로간의 이해와 함께 생활에서의 실천이 중요하다는 요지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26일 폐막됐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인권교육훈련단체인 NCBI의 로니 루사르도는“인종문제를 토의만 할 게 아니라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며 행동으로 실천해줄 것을 강조했다.
테네시주에서 참석한 인종차별 반대운동가 팀 와이즈는 제도적인 백인특권에 대해“인종주의는 고의건 아니건 간에 인종을 바탕으로 한 불평등을 초래하는 이데올로기”라고 지적했다.
백인인 와이즈는 학교, 직장, 경찰 업무는 물론 심지어 국제관계에서까지 인종차별이 존재한다며“백인들이 이러한 인종차별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시인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기간 중에는 각기 다른 인종간의 화합과 대화의 훈련도 실시, 참석자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받기도 했다.
워싱턴 DC에 본부를 둔 NCBI는 인종 및 민족배경이 다른 사람들간에 서로를 이해하고 분쟁을 해결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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