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퓨열럽 부족, 쿠쉬만 병원 헐고 카지노 신축키로
1976년 교도소 전용반대 무장봉기, 경찰과 대치
인디언 원주민 인권운동의 상징인 퓨열럽의 한 병원 건물이 카지노와 호텔 건설을 위해 헐리게 됐다.
퓨열럽에 위치한 쿠쉬먼 병원은 지난 1939년 연방정부가 매입, 1955~59년 사이에는 결핵환자들을 위한 병동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그 후 연방정부가 이 건물을 주정부에 양도, 교도소 건립이 추진되자 애당초 건물 매입시 인디언 부족을 위해 사용하기로 약속됐다면서 일부 퓨열럽 부족을 중심으로 1976년 무장봉기가 일어났었다.
건물을 장악한 이들은 경찰과 대치했으나 인명피해 없이 원만히 해결됐으며 1980년 인디언 부족을 위해 건물이 사용되도록 최종 합의했다.
이들은 그러나, 적절한 건물 보수가 이루어지지 않는 등 어려움이 따르자 카지노에서 번 돈으로 이 곳에 새 카지노와 호텔을 건설, 부족원들을 위해 새로운 일자리를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건물이 모두 헐리기 전에 미전역에서 인디언 부족들이 초청된 가운데 인권운동의 상징이었던 이 건물의 고별행사를 2월 1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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