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ood
▶ 담백하고 향긋, 월남국수 인기
프랑스·미국·중국 등 영향…음식문화 다양
한국인에게 처음으로 베트남 음식을 소개한 곳은 70년대 서울 명동에 문을 연 월남국수 집이었다. 그러나 한국에 소개된 월남 국수 맛과 미국에 소개된 국수 맛에는 큰 차이가 있다.
대표적인 베트남 음식은 역시 쌀 국수가 고기 국물에 담겨져 나오는‘포(Pho)’이다. 육회, 고기, 오뎅, 생 숙주나물, 베이즐, 혹은 실란트로와 매운 고추를 얹어 먹는 것으로 담백한 맛을 지녔다. 쌀로 빚은 전병에 말아먹는 야채 샐러드(스프링 롤)도 신선하며 과일 향의 식초 소스에 찍어 먹는다.
파충류 알을 이용한 수프 등 정통 고급 베트남 요리는 우리 음식에선 볼 수 없는 생소한 재료들이 사용되기도 한다. 조리 방법은 기름에 튀기거나, 웍(Wok, 중국식 볶음 냄비))에 재료를 볶아 걸쭉한 소스에 버무려낸다. 중국 요리와 비슷한 것이 많지만 야채, 과일, 담백한 육류 질 등을 사용해 서양인들에게 건강식으로 소문나 있다.
미국에 있는‘포 호하(Pho Hoa)’라는 베트남 국수 체인점이 서울 강남과 삼성동에까지 지점을 열고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베트남은 포르투갈, 프랑스, 미국, 중국 등 열강의 지배권에 있었기 때문에 생활 문화와 음식 문화가 매우 다양하다.
▲베트남 쌀 국수(Pho Noodle Soup)
통닭과 쇠고기를 뼈와 함께 넣고 고아 만든 육수에 태국 국수의 대표인 Pad Thai (팟타이) 쌀 국수를 사용한다. 국수 위에 얹는 고명으로 양지머리, 살코기, 차돌 배기 등 부위에 따른 고기 혹은 미트 볼(Meatball)이 쓰이며 손님이 원하면 육회를 얹어 주기도 한다. 육회는 워낙 얇게 썰어져 뜨거운 국물에 담겨지는 순간 살짝 익혀져 부드러운 맛을 그대로 지니면서도 신선하다. 고기는 익힌 정도에 따라 생고기인‘로(Raw)’와 살짝 익힌 ‘레어(Rare)’로 구분된다. 국수 위에는 숙주, 베이즐(Basil), 실란트로(Cilantro), 고추가 썰어져 나온다. ‘포’란 베트남어로 수프란 뜻이다.
▲스프링 롤(Spring Roll)
썰어진 야채가 접시에 담겨져 나오는 대신 쌀로 빚은 양장피 같은 투명한 전병에 당면과 함께 싸여져 땅콩을 넣은 새콤달콤한 소스와 함께 나온다.
▲디시 요리
볶음밥, 볶음국수, 튀긴 닭 등이 소금과 설탕에 절인 무와 함께 나오는데 중국음식과 매우 흡사하다.
▲소스
。피시 소스(Fish Sauce)-묽은 간장 맛의 소스
。핫 칠리 소스(Hot Chili Sauce)-매운 고추 소스
。살구 소스(Apricot Sauce)-살구와 과일 등을 넣어 만드는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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