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상징 동물, 스캐짓강 등에 수백마리 몰려와
풍부한 연어가 유인
요즘 시애틀 북부 외곽지역의 들판과 하천주변에 평소 보기 힘든 흰머리 독수리가 떼로 몰려와 이를 보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부쩍 늘고 있다.
삼림관계자들은 독수리들의 먹이인 연어가 반세기만에 최고수준으로 회귀, 독수리들을 유인하고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상징동물이자 연방정부에 의해 멸종 위기 동물로 지정된 흰머리 독수리를 구경하기 위해 각지에서 몰려오는 관광객들로 시골 마을 상점들이 때아닌 호황을 맞고 있다.
삼림국 자원봉사자로 독수리보호와 함께 관찰안내원으로 일하고 있는 존 워너는“강 곳곳에 연어가 깔려 있어 독수리에게는 금년이 좋은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말에는 스캐짓강의 세드로-울리에서 뉴할렘까지 54마일 구간에 3백여 마리의 흰머리 독수리가 보금자리를 튼 것으로 파악됐다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마운트 버논 서쪽의 20번 도로와 530번 도로 교차지점에 위치한 인구 60명의 작은 마을 락포트는 주말에 최고 1천명에 가까운 외지인들이 몰려 대 혼잡을 이루고 있다.
특히, 국립공원인 노스 캐스케이드 하이웨이 주변에 관광객이 집중된다고 밝힌 삼림관계자들은 교통사고 예방차원에서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서만 독수리를 관찰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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