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검찰, 저명 경제학 교수 탈세혐의 등 기소
노벨상 후보 학자…홍콩서 대규모 주차장 업
홍콩대학의 저명한 경제학 교수 출신으로 지난 26일 시애틀 다운타운 골동품상의 가짜 판매 사건과 관련, 구설수에 올랐던 스티븐 청(67)이 탈세 및 돈 세탁 혐의로 연방검찰에 정식 기소됐다.
검찰은 미국 시민권자며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후보였던 청이 홍콩에 소유하고 있는 50군데의 주차장에서 올린 대부분의 수익금을 문제의 골동품상으로 보내 세탁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홍콩에는 세금보고를 했으나 미국에 세금보고를 해야 하는지 올랐다고 주장하는 청이 실제로는 양쪽 정부에 모두 세금보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탈세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1건의 불법공모, 각각 6건의 탈세혐의 밑 외국계 은행구좌 사기보고 혐의가 적용돼 최고 83년형과 480만달러의 벌금형에 처해 질 수 있다고 검찰이 밝혔다.
한편 가짜 골동품을 판매한 파이오니어 스퀘어의 씨서러스 상점의 지분을 30% 소유하고 있는 그의 아내도 불법공모등의 혐의로 최고 5년형과 25만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것으로 검찰은 밝혔다.
연방검찰은 골동품상의 조사과정에서 우연하게 이들의 탈세 및 돈 세탁 혐의를 발견했다며 이들 부부는 세탁한 돈으로 각종 고가상품과 서북미 지역의 알짜배기 부동산을 매입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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