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 보울 음악 대축제
4월26일 본보 - SBS공동 감동의 이벤트
한국 최정상급 가수 ·음악인 대거 출연
가족피크닉- 야외콘서트- 불꽃놀이의 멋진 만남미주한인이민 100주년을 맞아 한국일보 미주본사가 해외 동포사회 사상 최대 규모의 음악 대축제를 마련한다. 축제일자는 4월26일(토), 장소는 1만8,000명을 수용하는 야외 공연장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LA의 명소 ‘할리웃보울’이다.
한국일보 미주본사와 본국의 SBS 서울방송이 공동주최하고 LA시 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는 한인사회 모든 성원들이 격식과 세대를 초월, 한자리에서 어울리고 즐김으로써 더욱 화합하고 자부심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펼쳐지는 ‘가족피크닉’ 형태의 초대형 축제 한마당이다.
이번 음악 대축제는 규모에 있어서 뿐만 아니라 출연진 면에서도 다양하고 호화로운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4월26일 저녁 6시부터 3시간 이상 1부와 2부로 나뉘어 계속되는 음악대축제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가들과 본국에서 현재 최고 인기를 얻고 있는 톱클래스 가수들 10여명이 출연, 최고의 기량으로 정성어린 무대를 선보이며 이민 100년을 자축하는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음으로써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가족 피크닉’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공연에 앞서 오후 3시부터는 할리웃보울 입구 100여미터 구간에서 3시간 동안 흥겨운 노천축제가 벌어진다. 노천 축제장에는 수십 개의 부스가 설치돼 전통무용, 사물놀이 등 축제 현장을 찾는 한인가족들을 신명나게 할 갖가지 프로그램이 열리게 된다.
이번 공연은 한인사회 공연문화의 수준을 한 차원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특히 SBS 서울방송이 전 공연을 본국에 중계할 계획이어서 남가주 한인사회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도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이번 음악대축제는 LA시 관광공사가 주관처로 참여해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이는 지난해 11월 서울을 방문했던 제임스 한 LA시장이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를 공식 후원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데 따른 것이다. 후원사업의 하나로 LA시 관광공사는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본국인들을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에 초청할 계획이다. 따라서 이번 행사는 남가주 한인들의 잔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LA시 홍보는 물론 한미 양국 간 우호증진에도 크게 기여하는 민간축제가 될 전망이다.
패티 맥제넷 LA관광공사 수석부회장은 “한국은 LA를 찾는 관광객이 두 번째로 많은 국가”라며 “할리웃보울 음악 대축제는 LA시와 이 지역 한인사회를 한국인들에게 더욱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LA한인타운에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한 할리웃보울은 세계 최대규모의 야외음악당으로 자유로운 분위기와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자연 속의 보석’ 같은 공연장이다.
조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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