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균 4.9%…하이라인 등지는 두자리 수로 뛰어
지난해 주민투표로 통과된 각종 징세안 따라
머서 아일랜드· 쇼어라인·하이라인 등지의 재산세가 12~15%씩 뛰는 등 킹 카운티의 올해분 재산세가 평균 4.9% 인상됐다.
카운티 당국은 지난해 확정된 각종 세금관련 주민발의안의 통과에 따라 이 같은 인상률이 결정됐다며 내달 고지되는 올해분 재산세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킹 카운티 주민들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실시된 투표에서 상정된 60건의 징세안 가운데 46건을 통과시킨바 있다.
특히, 학교·소방서·공원·도서관 등 공공시설의 유지 및 확장을 위한 세금 인상에 주민들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자세를 보였다.
카운티 관계자들은 새로 상향조정된 부동산 감정가를 감안한 재산세인상률이 평균 6.6%라며 올해 재산세 수입이 2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과 재작년의 세금인상폭은 각각 5.3%, 6.3%였다.
재작년에 통과된 주민발의안 I-747이 연간 재산세 인상률을 1%로 제한했기 때문에 각 시별로 주민들이 필요에 따라 자체적으로 세금을 올릴 수 있도록 했다.
시애틀과 스카이코미시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 주민들은 지난해 총 10억달러에 달하는 학교 징세안을 압도적으로 지지한 바 있다.
특히, 하이라인(15%), 쇼어라인(13.7%), 머서 아일랜드(12%), 파이프(10%) 등 지역의 주민들은 두 자리 수로 인상된 재산세 고지서를 받게될 예정이다.
당국은 내달 중순에 발송될 재산세 고지서의 납부기한은 4월30일이라고 밝히고 올해분 부동산 감정평가액에 대한 이의신청기간은 이미 지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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