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억달러 적자 메우기 위해 허리띠 졸라매야
락 지사 소속 민주당은‘서민생계 위협’불만
민주당 소속의 게리 락 주지사가 주의회에 제출한 향후 2년간의 예산안에 대해 민주당은 크게 반발하한 반면 공화당은 이를 승인해 대조를 보였다.
락 지사는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회계연도 기간 중 예상되는 24억달러의 재정적자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일련의‘허리띠 졸라매기’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환영하고 있는 공화당 의원들은 예산절감을 위해서 긴축계획을 하루라도 빨리 실시해야한다며 락 지사의 입장을 두둔하고 나섰다.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주상원은 극빈 근로자에 대한 의료혜택 삭감을 포함하는 올 회계연도 잔여기간동안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전격 통과시켰다.
디노 로시 상원예산위원장(공화·새미미시)은 락 지사의 예산삭감 안을 수용하면 적자폭을 2억5천만달러 가량 줄일 수 있다며“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예산적자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린다 에반스 파릿 상원의원(공화·웨나치)도“형편에 맞는 정부살림을 꾸려야지, 적자생활을 계속할 수는 없다”며 락 지사를 지지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그러나, 락 지사의 긴축예산안은 어린이·극빈 근로자·범죄피해자 등 서민들의 생활을 크게 위협하는 처사라며 반발, 예산심의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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