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시 조치에 지역상인들 ‘다 죽는다’반발
원래 니클스 시장 공약계획, 버스전용 차선 도입도
빠르면 내달 말부터 한인업소들이 밀집돼 있는 오로라 애비뉴 노스 구간의 도로변 주차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시애틀 시는 버스의 주행속도를 높이고 전반적인 차량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레스 캐스퍼 담당관은“길가에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버스운행이 상당한 지장을 받는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버스 전용차선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초 취임한 그렉 니클스 시애틀시장은 교통정책 관련 선거공약으로 오로라 애비뉴에 버스전용차선을 신설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오로라 애비뉴 길가의 상인들은 그러나,“도로변 주차를 금지시키면 주변 상점들은 다 죽게된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시 당국은 현재도 오로라 애비뉴 노스 72가에서 110가까지의 북쪽방향 구간에 대해 하오 3시부터 7시까지 도로변주차를 금지하고 있다.
오로라 애비뉴 상인협의회는 전문변호사를 고용하고 정치행동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당국의 주차금지조치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책마련에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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