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국,‘미국시민 여부 6감으로 판단’해명
블레인 국경을 포함, 각 국경 검문소에서 가명과 가짜 신분증을 소지한 의회 조사관들이 별다른 제지를 받지 않고 통과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연방의회는 최근 워싱턴·캘리포니아·플로리다 등지의 국경 검문소를 대상으로 함정단속을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국경지역 보안상황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의회 조사팀은 일부 검색요원들은 국경통과시 제시한 가짜 신분증에 대한 확인작업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조니 윌리엄스 이민국 현장사무소 운영담당관은 의회답변을 통해“이민국 직원들은 종종 6감을 사용하고 목소리 떨림이나 얼굴표정으로 미국시민 여부를 판단하기도 한다”고 해명했다.
윌리엄스는 베테랑 검색요원들은 특히, 캐나다 등지에서 입국하는 미국시민에 대해서는 신분관련 서류를 요구하지 않는 등 검색에 허점이 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한편, 이민국은 한 명의 함정 단속원이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고 도보로 국경통과에 성공(?)한 블레인 국경지역의 피스 아치 파크 검문소에 대해서는 자체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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