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난동으로 적설량 크게 줄어 전력생산 차질
BPA, 2006년까지 전기요금 인상방안 고려 중
엘니뇨 현상으로 온화한 겨울날씨가 계속되면서 워싱턴주의 적설량이 크게 줄어들어 올 겨울에도 발전량 부족으로 인한 또 한차례의 전기 수급파동이 우려되고 있다.
주 천연자원보호국(NRCS)의 스콧 패티 수자원공급 담당관은 현재 주 내의 적설량은 예년평균의 64%에 불과, 수력발전에 상당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워싱턴·오리건 주 등 서북미 지역 전력공급처인 보네빌 전력청(BPA)은 내주 발표할 2006년도까지의 전기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내 23개 전력공급업체를 대표하는 워싱턴공공사업협회는 전기료 인상이 침체상태에 있는 경제전반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BPA측에 가격인상을 자제해 주도록 요청했다.
스포켄 지역 전력공급업체인 아비스타 등 자체적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회사들은 그러나, BPA의 요금인상 계획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벨뷰·페더럴웨이·켄트 등의 95만여 세대에 전기를 공급하는 퓨젯 사운드 에너지(PSE)는 강수량이 계속 줄어들 경우 전체 전력생산의 1/3가량을 차지하는 수력발전을 화력 등 다른 방법으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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