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케네윅서 실종된 5세 소녀 공개 수색
생부와 오빠 행방에 초점
케네윅에서 5세 소녀가 집 근처 가게에 간다며 집을 나간 뒤 실종돼 경찰이 워싱턴주에서는 처음으로 실종 아동수색협조를 알리는 앰버 경보를 발동했다.
생일을 하루 앞두고 10살 된 친척과 놀던 소피아 후아레즈는 4일 밤 9시경 할머니의 남자친구와 집 근처 가게에 간다며 어머니에게 허락 받고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았다.
경찰은 할머니의 남자친구가 후아레즈와 가게에 함께 가지 않은 것으로 밝혀지자 앰버 경보를 발동,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현재 파스코 근처에 사는 것으로 알려진 후아레즈의 생부(26)와 오빠의 행방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한 거짓말 탐지기를 동원해 이웃들과 친척들을 중심으로 수사를 펴고 있다. 후아레즈의 할머니와 그녀의 남자친구는 손녀의 실종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히스패닉 계인 후아레즈는 갈색 눈, 검정색 머리카락에 위쪽 앞니 4개가 빠졌다. 그녀는 실종당시 빨간색 긴팔 셔츠, 분홍색 양말, 흰색의 테니스 신발을 신고 있었다.
앰버 경고는 텍사스주에서 실종된 뒤 살해된 9살 여자아이 앰버 하거만 사건 때 언론매체와 도로상의 게시판 등을 이용해 일반주민들의 신속한 협조를 부탁한 것이 계기가 돼 지난해 연방의회가 앰버 경고에 관한 법을 제정했으며 재정적 지원도 승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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