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틱스에 40점 차 대패, ‘엉뚱한 기록’달성
우주왕복선 콜롬비아 호에 이어 수퍼 소닉스가 보스턴에서 추락하는 참사를 빚었다.
소닉스는 5일 보스턴 셀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힘 한번 쓰지 못하고 74-114로 참패, 시즌 26패(21승)째를 당했다.
소닉스의 40점 차 패배는 지난 97년 휴스턴 로켓츠에 73-113으로 패한 이후 처음이다. 네이트 맥밀란 감독은‘투지와 근성 부족’을 패인으로 꼽았다.
결정적인 패인은 셀틱스의 쌍포 폴 피어스-토니 델크를 막지 못한데 있었다. 이 둘은 14개의 3점 슛을 시도, 반타작을 거두는 신들린 슛 감각을 보였다. 셀틱스는 36번의 3점 슛을 던져 16개를 성공시킨 반면, 12개를 시도한 소닉스는 고작 2개만을 성공, 대패의 단초가 됐다.
소닉스는 센터 부재라는 약점이 외곽 수비라인까지 허약하게 만들어 플레이오프 진출이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다.
센터를 막기 위해 더블 팀 수비전법을 사용하다 보니 당연히 외곽 수비에 허점이 노출돼 정확한 슛터를 보유한 팀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소닉스는 지난 달 6일 LA 레이커스에 무려 17개의 3점 슛을 허용한 바 있으며 이중 12개를 코비 브라이언트에만 헌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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