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 딸 포함, 왓콤 카운티 내 2백명 이상 추정
카운티 공원국장은 변호사 입문한 입양 딸 자랑
한인들이 많지 않은 벨링햄에 시장의 딸을 포함한 한국 출신 입양아가 의외로 많아 이채롭다.
관계자들은 벨링햄을 중심으로 왓콤 카운티 내에 적어도 2백여 명의 한국 어린이들이 입양돼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했다.
마크 아스문슨 시장에게는 한국에서 입양한 딸이 올해 18세가 됐고, 로저 A. 디스페인 왓컴 카운티 공원국장도 올해 워싱턴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자랑스런 한국입양 딸을 두고 있다.
이들 외에도 랍 버넷 카운티 노인국장 등 상당수의 지역 저명인사들이 한국 입양 자녀들을 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워싱턴대학 법대를 졸업한 디스페인 국장의 딸 제일양은 지난 12월 샌디에고 대학에서도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최근 정식으로 워싱턴주 변호사 면허를 취득했다.
디스페인은 생후 9개월 때 한국에서 입양돼 온 제일 양이 캘리포니아주에서 학업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와 부모 곁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게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현지신문인 벨링햄 헤럴드도 최근 제일양의 변호사 입문사실을 지역소식으로 보도한 바 있다며 대견스러워했다.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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