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18일부터 8주간 강의
대학진학 정보 얻고 자녀와의 ‘눈높이 대화법’ 배워
LA고교에서 한인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학부모 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LA고교 한인 학부모 교실을 이끌고 있는 지경희 카운슬러는 “학부모들에게 대학 진학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자녀와의 바람직한 대화법을 제시해 가정 내의 갈등을 효과적으로 풀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가치관에 혼란을 겪는 1.5세들의 문제점을 찾아 그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학부모 교실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LA고교 학부모 교실은 9∼12학년에 재학중인 자녀를 둔 LA지역 모든 학부모들에게 열려있는데 LA고교는 지난달 끝난 1기 학부모 교실이 학부모들에게 자녀와의 ‘눈높이 대화법’을 제시해 효과를 거둔 것은 물론이고 학교 이미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
2기 학부모 교실은 오는 2월18일 시작해 8주 동안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개강일인 18일에는 칼스테이트 롱비치대 사이먼 김 교육대학장이 초빙돼 ‘자녀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학부모들과 세미나를 갖는다.
지경희 카운슬러는 “부모와 자녀사이의 갈등은 갓 이민 온 가정에서보다 비교적 일찍 이민 와 잘 정착한 가정에서 더 심하게 나타난다”면서 “대화 없는 가정의 아이들은 잦은 결석, 약물 복용, 흡연 등의 유혹에 빠지기 쉽고 성적도 오르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부모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대화하면서 갈등의 실마리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학교의 학부모 교실은 부모와의 갈등을 잘 해결하고 대학에 진학한 선배 학생들의 가족을 초빙해 경험담을 나누는 시간도 제공하고 있다. 학부모 교실 1기를 수료한 김환일(46)씨는 “학부모 교실에서 자녀와의 대화법을 배우면서 부모는 자녀의 ‘배움의 동반자’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됐다”며 “자녀의 긍지와 가치관을 심어주는 부모의 말과 행동은 자녀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연락처 (323)937-3210 Ext. 219
지경희 카운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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