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 상담소, 저소득층서 모든 계층으로 대상 확대
킹 카운티 법률상담소 연계…매주 4명씩 신청 받아
그동안 저소득층 한인에게만 무료 법률상담을 제공해온 한인 생활 상담소(소장 이진경)가 올해부터 소득과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무료상담의 혜택을 주고 있다.
상담소의 김진숙 프로그램 디렉터는 지난 11년간 상담소에서 토요 무료 법률 상담을 담당해온 한인 변호사협회(KABA: 회장 존 전)가 올해부터 킹 카운티 법률 상담소와 연계, 무료 법률 상담의 대상과 범위를 더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금까지는 자원봉사 KABA 변호사들의 전문 분야가 한정돼 상담분야도 제한됐으나 킹 카운티 법률 상담소와의 연계로 민법·상법·형법·이민법·가정법 등을 두루 깊이 있게 상담해 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92년 정상기 변호사가 처음 시작한 무료법률 상담은 연방 빈곤치 기준에 의해 4인 가족인 경우 3만달러 미만 수입자에게만 상담 기회를 줬으나 킹 카운티 법률 상담소는 소득 제한을 두지 않아 이 방침을 따르기로 한 것이라고 김씨는 말했다.
상담소 시애틀 사무실에서 목요일과 토요일 번갈아 가며 매주 한번씩 무료 법률 상담을 해주고 있는 KABA 회원들은 이 사무실에 하루 한 명씩 배정돼 3~4건씩 상담해준다.
김씨에 따르면 무료 법률 상담자들은 이민법, 가정법, 형사법 순으로 많으며 매년 100여명이 상담을 받았다.
김 디렉터는 무료 법률 상담에 대한 소득제한이 없어져 상담 의뢰가 폭주하고 있다며 한 건당 30분씩, 주당 4명밖에는 사정이 허락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4월까지의 무료 법률 상담 스케줄과 담당 변호사는 다음과 같다.
△2월15일 그레이스 한 △2월22일 김미리 △2월28일 서영민 △3월6일 리즈 김 △3월15일 한영준 △3월22일 존 전 △3월27일 수유 △4월3일 이정원 △4월12일 안젤리 정 △4월19일 피터 김 △4월24일 그레이스 한.
상담소 무료 법률 상담 문의 전화는 (206)784-5691이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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