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과기협 남가주지부 3월1일 세리토스서
한국 대기업 대거 참가한인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처음 한인 젊은이들을 위해 취업 박람회를 연다.
재미과학기술자협회 남가주지부(지부장 오세익)는 3월1일 상오 8시~하오 6시 세리토스 쉐라톤호텔 타운센터(12725 Center Court Dr.)에서 취업 박람회(Job Fair)를 개최, 한국기업과 한인 젊은이들을 연결시키기로 했다.
본보등이 후원하는 잡 페어에는 KT(구 한국통신), 삼성전자·전기·종합기술원, CJ(제일제당, 약학연구소), (주)태평양, LG화학등 한국 대기업들이 부스를 설치, 회사 현황을 소개하고 일대일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오후 1~3시에는 참가 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전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돌아가며 일자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행사는 유학생들이 큰 관심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나 한국기업에 관심이 있거나 네트워킹이 필요한 1.5세 및 2세들도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오세익회장, 윤장현 행사준비위원장, 이종도 프로그램 위원장등 협회 관계자들은 “직장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젊은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처음 취업 박람회를 마련했다”며 “지금까지 기업도 헤드헌터업체들을 통해 수 만달러의 비용을 써가며 인재를 찾거나 개별 대학들을 접촉해왔기 때문에 이 행사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과학기술자협은 장기적으로 이 행사를 미 주류기업들과 규모있는 한인업체들이 동참하는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취업 박람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는 연례 ‘테크놀러지 컨퍼런스’가 동시에 열려 컴퓨터, 생명공학, 우주공학등 다양한 분야의 논문 60여편이 발표된다. 이 컨퍼런스에서는 이동녕 포항공대 원로교수가 주제연설을 한다.
문의 (323)442-3260 윤장현 준비위원장
김장섭 기자
peter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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