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시가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제리미 해리스시장은 매년 150만톤씩 쏟아져 나오는 오아후섬의 쓰레기 처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활용 쓰레기 수거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호놀룰루시는 전체 쓰레기용량 중 3분의1에 해당하는 50만톤을 매년 재활용 처리하고 있다.
시당국은 병이나 플라스틱, 나뭇가지등 재활용 가능한 주민들의 쓰레기를 따로 매월 혹은 격주로 수거하는 방법으로 2005년까지 6만9천톤을 추가로 재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오아후섬 내 60개 쓰레기매립장이 이미 나나쿨리의 와이마날로 매립장만 제외하고 모두 수용능력 초과로 폐쇄되었고 와이마날로도 현재 거의 수용능력 한계에 다 달은 것으로 나타나 시는 쓰레기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레미 해리스시장은 지난달 시정연설을 통해 “만약 우리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싶다면 소비 패턴을 바꿔 쓰레기 양을 줄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팀 스테인버거 호놀룰루시 환경청 위원장은 “쓰레기 처리 문제에 있어 시는 보다 장기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노력 중이며 이 같은 안이 마련될 때까지 시측은 주민들을 상대로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 수거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다른 시의원들은 제레미 해리스 시장의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작업이 주민들의 쓰레기 용량을 일순간 줄이는 결과는 초래하겠지만 근본적인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데는 역부족”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60만톤의 쓰레기를 소각해 전력을 발전하는 와이파후의 H-파워 시설을 확충하는 것만이 오아후의 심각한 쓰레기 처리 문제를 일단락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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