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단소송 10만여 환자들에 1천만달러 환불키로
척추지압·접골·식이요법 등 대체치료도 포함
워싱턴주의 최대 의료보험사인 그룹 헬스 조합은 앞으로 한인들이 선호하는 침·마사지·척추지압 등 대체치료 서비스를 커버해주기로 결정했다.
그룹 헬스는 보험가입자들이 제기한 집단소송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대체치료비를 본인이 지불한 10만여명의 주내 가입자에게 모두 1천만달러를 환불해줄 예정이다.
킬리 바렛 그룹 헬스 대변인은“회사측이 관련법에 따라 소송에 임해왔지만 추가적인 법률 비용의 발생을 피하기 위해 합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을 담당한 릭 스푼모어 변호사는 지금까지 대체치료를 받은 10만명 가운데 1/3가량이 환불대상이라고 밝히고 환불신청 마감은 6월19일이라고 강조했다.
켄모어에 소재한 자연의학 전문교육기관인 바스티어 대학의 제인 길리티난 학과장은“결국 다양한 선택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승리한 셈”이라며 보험사 측의 승복을 환영했다.
프리메라 블루크로스 등 주내 다른 3개 보험사들도 지난 2년간 이 같은 소송에 대한 법률비용 및 환불에 모두 3천6백만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주법은 보험사들로 하여금 침·척추지압·정골(접골)·조산원·식이요법·영양치료 등 대체치료도 일반의술과 마찬가지로 커버해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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