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S-한국 대학간 산학협동 체제 구축 노력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MSR)의 한인 수석 연구원인 김정한 박사(40·사진)는 기초 수학 및 이론 전산학 권위자로 인정받는 학자이다.
그러나, 김 박사가 더욱 돋보이는 점은 그가 MS와 한국 대학간의 산학 협동체제를 구축하는 등 한국 및 한인 후배들의 진로개척에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다.
연세대를 졸업, 93년 뉴욕 주립대서 수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김씨는 97년‘램지 수(Ramsey Number)’해법을 발견, 이론 전산학 논문 대상인‘풀커슨(Fulkerson)’상을 수상했으며 AT&T 벨 연구소 연구원과 카네기 멜론 대학 부교수를 역임했다.
김씨는 작년 6월 MS와 한국 대학간의 산학협동 체제 구축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데 이어 오는 26일 다시 한국에 나가 서울대와 연세대에서 한학기 동안 기초 전산학을 강의할 예정이다.
한국은 휴대전화나 초고속 인터넷망 등 정보통신 인프라는 세계적 수준이지만 수학적 개념에서의 기초 전산학 분야는 미진하다고 지적한 김 박사는 MS와의 산학 협동체제가 이뤄지면 한국 학생들이 MSR에서 인턴십도 할 수 있도록 다리를 놓겠다고 말했다.
MSR에는 700여명의 연구원이 있으며 얼마 전까지 김씨가 유일한 한인 연구원이었는데 최근 팀 백이란 한인 2세 연구원이 한 명 더 늘었다고 김 박사는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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