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총무장관,“인원부족 등 복합적 원인이 빚어내”
의사소통, 위기관리 문제점도 거론돼
지난 11월 선거당시 물의를 빚은 킹 카운티 지역의 부재자 투표용지 지연발송사태는 직원 부족을 비롯한 고질적 문제들이 총체적으로 빚어낸 필연적 결과였다고 주정부 당국이 발표했다.
샘 리드 주 총무장관은 수주간에 걸쳐 킹 카운티 선거국에 대해 내사를 벌인 결과, 의사소통상의 문제·위기관리계획의 부재·기술지원 부족 등 고질적인 문제점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리드 장관은 투표용지 지연발송의 배경에 여러 가지 복잡한 요인들이 서로 얽혀 있었다고 지적하고“앞으로 이러한 문제의 해결방안을 강구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주법에는 선거일 20일전까지 부재자 투표용지 발송을 완료하도록 명시돼 있으나 킹 카운티의 경우 선거일 일주일전인 10월29일까지도 무려 16만통의 투표용지가 발송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투표용지의 발송지연사태로 해당 유권자들은 물론 이로 인해 후보의 당락에 상당한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각 정당으로부터 항의가 잇따랐다.
주 사정당국은 투표용지 발송일자를 허위로 보고한 혐의를 받고 있는 줄리 앤 켐프 카운티 선거감독관에 대해 지난달 전격 해임조치를 취했다.
캠프는 그러나, 자신은 결코 잘못이 없다며 변호사를 통해 끝까지 법정투쟁을 벌이겠다고 버티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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