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숫자 바꿔치기부터 SSN 조작등 6천여 건 드러나
실업자들에게 돌아가야 할 실업수당을 서류조작 등을 통해 불법으로 지급 받은 양심불량자들이 최근 6천여명으로 급증했다고 워싱턴주 고용안전국(ESD)이 밝혔다.
대부분의 경우는 과거의 임금내역을 바꾸거나 직장을 구한 뒤에도 신고하지 않고 실업수당을 받은 아마추어 사기범들이지만 일부는 사회보장번호를 조작해 수년에 걸쳐 10여만 달러 이상을 받은 프로 사기꾼들도 있었다.
야키마의 한 부부는 무려 82개의 사회보장번호를 조작해 25만여 달러의 실업수당을 불법지급 받은 혐의로 연방검찰에 기소됐다.
관계자는 최근 급증한 실업자들에게 제한된 예산으로 수당을 지급하기가 빠듯해 지급체계를 분석하던 중 허술한 지급관리망을 악용한 많은 사람들이 사기로 실업수당을 받고 있음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그는 사기로 실업수당을 지급받은 사람들은 지급액을 반환해야하고 향후 수년간 일체의 정부보조를 받을 수 없으며 죄질이 나쁜 경우 형사기소를 면할 수 없게 된다고 경고했다.
이런 실업수당 사기의 급증은 워싱턴주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고용확인 및 해고확인을 할 수 있는 정보관리가 어렵다는데 원인이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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