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규태 화백 초청 무료 실기 강좌
22일, 28일 한국종합교육관
한국의 전통 민화에는 한민족 고유의 숨결이 담겨져 있다. 우리 민족의 정서가 깊이 배어있는 민화를 이해하고 알려는 노력이 미주 이민 100주년을 맞아 LA에서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USC대학교와 LA한국문화원(원장 임병수)에서 전시회도 열리고 한국의 유명 민화 화백이 LA한인들을 위해 무료 민화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한민족 정서를 고스란히 엿 볼 수 있는 한국 전통 민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달에 열리고 있는 민화관련 모임과 행사들을 모아보았다.
미주 한국민화협회(회장 성기순) 초청으로 한국의 유명 민화가 송규태 화백(68, 홍익대학교 미술디자인 교육원 민화 강사)이 최근 LA를 방문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LA를 찾은 송 화백은 오는22일과 28일 양일동안 오전10시부터 오후1시까지 한국종합교육관(680 Wilshire Place #104)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민화 무료 강좌를 실시한다.
송 화백은 이번 웍샵 기간동안 민화의 기원에서부터 현대 민화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인 배경등을 전반적으로 설명하고 직접 민화를 그리면서 작품의 제작 기법을 지도한다.
송화백은 “올해가 미주이민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인만큼 한국 전통민화에 대한 관심이 한인커뮤니티와 미 주류사회에 확대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LA를 찾았다”며 “한인들이 무료 민화 강좌에 많이 참석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40년 동안 민화를 그려온 송 화백은 청와대 본관의 일월 곤륜도, 독립기념관의 무용총 벽화등을 그렸으며, 현재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818)774-9722
조선시대 고서화등 전시
22일까지 LA한국문화원
조선시대 후기의 민화, 고서화 30여점이 22일까지 LA한국문화원에서 전시된다.
미주한인이민 100주년을 맞아서 미 주류사회에 조선시대 예술의 독특함과 아름다움을 알리기위해 한국 문화원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십장생도’ ‘까치 호랑이’ ‘평생도’, ‘구운몽도’ ‘소상팔경도’ ‘책거리’등의 작품들이 전시되어있다.
지난 14일 한국문화원 강당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 따른 리셉션에는 한인들뿐만 아니라 타 민족 민화 애호가들도 상당수 참석했다.
(323)936-7141
USC 한국 민화전
22일부터 3개월간 민화협회원 작품
미주민화협회(회장 김순자) 회원들의 작품 24점이 22일부터 3개월동안 USC의 ‘제네틱 메디신 인스티튜트’(2250 Alcazar St.)에서 전시된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웃음을 한아름 머금고 점잖게 앉아 있는 호랑이, 한가로이 노니는 백로, 풍선처럼 부풀어 활짝 핀 모란꽃등의 민화들로 미 주류 사회에 한국의 전통 민화를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민화들의 대부분은 민화협회에서 작년11월 LA한국문화원에 전시했던 것들로 18명의 회원들이 출품했다.
민화협회의 김순자 회장은 “그동안 여러민족의 예술품들을 전시해온 USC제네틱 메디신 인스티튜트에서 이번에는 한국 민화를 초대했다”며 “한인들도 이번 전시회를 많이 찾아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 따른 리셉션은 오는22일 오후4시부터 7시까지 USC제네틱 메디신 인스티튜트(IGM)에서 열린다. (818)886-4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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