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자신의 애완견 테리어를 물어 죽인 이웃집의 맹견을 찾아 나섰다가 공격을 당하자 권총으로 세 발을 쏘았지만 정당방위로 인정된 사건이 26일 라구나니겔에서 발생했다. 조셉 페리고(28)는 이날 새벽 애완견을 데리고 산책중인 아내의 비명을 듣고 호신용 권총을 들고 뛰어나갔다. 혼비백산한 아내 옆에 애완견이 물려죽은 것을 발견한 그는 핏자국을 쫓아 이웃 아파트의 문을 두들기자 두 마리의 핏불과 라브라도르 혼혈종 개가 열린 창문으로 튀어나와 그를 공격했다. 페리고는 덤비는 개들을 향해 세 발을 발사, 쓰러뜨렸다. 총알은 개들의 폐와 갈비뼈 쪽을 관통했으나 개들은 죽지는 않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장에 도착한 오렌지카운티 셰리프들을 현장을 조사하고 “골치 아픈 맹견들로 주변을 괴롭혀 왔다”는 이웃의 증언 등을 바탕으로 페리고의 행위를 정당방위로 결론 내렸다. 당시 개의 소유주는 출타중이었고 27일 하오 현재까지도 현재 돌아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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