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아리랑 제작자 탐 코프만
미주이민 100주년을 맞아 이민 선조들의 발자취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아리랑-미주한인 여정기’ 시사회가 28일 열린다.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한국정부의 지원을 받아 70만 달러를 투자해 만든 ‘아리랑’은 한인 이민이 시작된 1903년부터 1965년까지의 한인 미주이민사를 다룬 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사회를 하루 앞둔 27일 본보를 찾은 ‘아리랑’ 제작자 탐 코프만은 “3년 반 동안의 ‘아리랑’ 제작 과정에 혼신을 다했다”면서 “많은 한인들이 ‘아리랑’을 통해 자랑스런 한인 이민사를 재조망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년 전부터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 이민자들의 발자취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사료를 수집해 온 코프만 씨는 1965년부터 현재까지의 한인 이민사를 담은 아리랑 2편 제작에 한창이다.
‘아리랑’ 비디오 테입을 전국 각 지역 단체와 도서관 등에 보급할 계획인 한미연합회(KAC) 찰스 김 사무국장은 “한인 2세와 주류사회에 한인 이민사를 알리는 데 손색없는 영상물”이라고 평가하고 시사회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8일 오후6시30분 윌셔 이벨극장(743 S. Lucern St.)에서 열리는 ‘아리랑’ 시사회에는 올림픽 영웅 새미 리 박사를 비롯해 김영옥 대령, 데이빗 현, 도산 안창호 선생의 자녀 랄프 안, 수잔 안씨 등 이민사를 빛낸 산 증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의 (213)380-6175 한미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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