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퍼플’(The Color Purple)
스티븐 스필버그가 1985년에 만든 미남부의 한 흑인 여자의 40년간에 걸친 생의 기록을 담은 수작으로 당시 작품상 등 모두 11개 부문서 오스카상 후보에 올랐으나 스필버그는 제외돼 물의를 빚었었다. 앨리스 워커의 퓰리처상 수상 동명소설이 원작.
한 여인의 역경을 극복한 인생승리담으로 우피 골드버그가 주인공으로 나와 좋은 연기를 보여준다. 음악(퀸시 존스)과 촬영도 좋다.
오프라 윈프리의 스크린 데뷔작. 대니 글로버 공연. 2장으로 된 특집판으로 워커와의 인터뷰 및 제작 배경 등을 얘기한 4개의 기록영화 소품이 수록됐다. PG-13. WB. 27달러.
‘시네마 천국’
(Cinema Paradise)
1988년 극장 개봉시 삭제됐던 50분을 복원한 감동적인 이탈리아 영화로 감독은 주세페 토나토레. 오스카 외국어 영화상 수상.
미국서 활동하는 이탈리안 영화감독이 30년만에 귀향하면서 그의 과거가 회상된다. 2차대전 직후 이탈리아의 한 작은 마을의 소년은 동네 유일한 영화관의 나이 먹은 영사기사와 친해지면서 영화의 마법에 사로잡힌다.
소년과 영상기사(필립 느와레)와의 우정과 청년으로 성장한 소년과 이 마을로 새로 이주한 소녀와의 맺지 못할 가슴 아픈 사랑 등이 아름답고 통절하게 이야기된다.
개봉 당시 영화에서 잘려져 나간 성장한 소년과 소녀의 사랑과 이별의 내용이 복구됐는데 30년 후 재회한 두 연인의 포옹이 아름답다. 음악은 엔니오 모리코네.
DVD(30달러)에는 오리지널 영화가 부록으로 있다. VHS(15달러).
R. Miramax. 17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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