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에이지 기수 ‘야니’ 산호세 공연
뉴에이지계의 베토벤이라 불려지며, 클래식과 재즈, 뉴에이지를 넘나들면서 작곡가와 연주가로 이 시대에 가장 혁신적인 아티스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야니<사진>를 산호세에서 볼 수 있다.
그리스 출신의 신디사이저 연주가 겸 송라이터인 야니가 오는 5월10일 오후8시 산호세 HP 파빌론에서 공연을 갖는다.
1954년 그리스 칼라마타 출신인 그는 지난 90년 발표한 ‘Reflection Of Passion’이 2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와 빌보드 어덜트 얼터너티브 차트 47주 1위의 기록을 세웠으며 93년 발표한 ‘In My Time’은 그래미 음악상 후보지명을 받기도 하였다.
특히 93년 그리스 키보드 주자인 야니는 1993년의 그리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광장의 헤롯 애티커스 극장에서 가진 공연에서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로 뛰어올랐다. 당시 에미상을 여섯번이나 수상했던 조지 베라스의 연출로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이 공연은 고대 유적의 위엄과 야니의 장중한 음악이 잘 어우러져 음악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그 뒤 인도의 타지 마할, 중국의 자금성 등 여간해서는 공연 허가가 나기 힘든 역사적인 거대 유적지에서 잇따라 콘서트를 열어 음악팬들을 매혹시켰다. 그의
콘서트를 관람한 사람만 200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특히 파르테논 신전에서 가진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에서는 음악을 초월 인종, 국경, 연령, 언어를 넘어서 세계 음악팬들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사고하지 않는 단순한 테크니션이 되는 것을 거부하는 야니는 한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다.
미주순회공연의 하나로 산호세 지역에서 갖는 이번 연주회에서 야니는 새앨범 ‘에스니시티’의 음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앨범은 ‘민족성’이라는 제목답게 다양한 민족의 악기와 음악을 이용한 월드뮤직풍의 음악을 모았다.
새앨범은 ‘리플렉션 오브 패션’, ‘트리뷰트’ 등 그의 히트작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당황스러울 정도로 전혀 다른 음악을 들려준다.
공연 입장료는 50달러-77달러50센트로 구입은 ticketmaster.com이나 (408) 998-tixs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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