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정치이념과 사상이 변질되지 않았다면 미국을 저버릴 수 없습니다. 6.25 전쟁 때 한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미국 젊은이들 5만여명이 목숨을 잃은 것이 사실이라면 미국은 여전히 우리의 동맹입니다.”
오는 6일 순복제일교회에서 열리는 ‘한미우호증진워싱턴선언문 선포대회’ 를 앞두고 1일 새한장로교회서 준비기도모임이 열렸다.
이원상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사담 후세인과 김정일은 세계 앞에 사과하고 조용히 물러가야 할 사람들”이라며 “한국 젊은이들이 균형잡힌 역사관을 갖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반미를 외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목사는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건국된 미국은 한국인의 지지를 받아야 할 변함없는 우방”이라며 “한미우호증진워싱턴대회’는 지극히 당연한 모임”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또 미군 철수 반대(김석현 목사), 북한 핵무장 반대(이석해 목사), 한국 평화통일(임헌묵 목사), 한미우호증진대회(정인량 목사) 등을 위해 한목소리로 기도했다.
행사의 기조연설자로 초청됐던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의 강연은 취소됐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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