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과기협, LG등 9개기업 부스 250여명 상담
재미과학기술자협회 남가주지부(지부장 오세익)가 처음 학술대회와 함께 한인2세들을 위해 위해 주최한 취업박람회가 1일 세리토스 셰라튼 호텔에서 250여명의 한인 젊은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남가주는 물론 북가주와 애리조나 등 타주에서도 많은 한인 젊은이들이 몰려 박람회장은 시종일관 활기가 넘쳤다. 한국어가 미숙해 통역으로 부모님을 모시고 왔다는 데이빗 최(24·LA)군은 “한국의 정보통신 연구소에서 일하는 것이 희망이지만 접촉의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이 같은 행사가 한인사회에 더 많이 제공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익 지부장은 “예상 인원의 150%가 참가해 매우 만족스럽긴 하지만 경기침체를 실감할 수 있어 착잡하기도 하다”면서 “과학인들이 한인 커뮤니티에 봉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 앞으로도 매년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본보등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박람회에는 KT(구 한국통신), 삼성전자·전기·종합기술원, CJ(제일제당·약학연구소), (주)태평양 , LG전자·화학 등 한국 대기업체들이 9개 부스를 마련해 참가자들과 일대일 상담을 실시했고 강연장에서는 각 기업의 취업설명회가 순환식으로 온종일 진행됐다.
또 이날 같은 장소에서 응용화학, 우주기술, 생체공학, 환경공학, 정보통신 분야 등 12개 세션으로 나뉘어 열린 제 13회 재미과학기술자협회 연례 학술회의에서는 50여 개의 학술논문도 발표됐다.
<김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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