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속사 문닫자 제의 봇물
‘누드 찍자.’
섹시한 이미지의 글래머 탤런트 김세아(27)에게 ‘누드를 찍자’는 제의가 쏟아지고 있다.
몇몇 소속 사들은 지난 해 10월 말 김세아의 소속사였던 고고엔터테인먼트가 문을 닫자 현재 소속 사 없이 개인 매니저와 활동하고 있는 김세아에게 누드 집을 내는 조건을 내걸고 영입을 위한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세아를 영입하려는 한 소속사 관계자는 “김세아는 다른 연기자가 갖고 있지 많은 독특한 분위기의 섹시함을 지니고 있다. 또 대학(세종대)에서 리듬체조를 전공했기 때문에 아름다운 몸을 지니고 있다”며 누드 제의 배경을 밝혔다.
각 소속사마다 제시하는 조건도 다양하다. A사는 누드 촬영과 2년 동안 소속사에서 활동하는 조건으로 5억원을 제의했고 B사는 2억원의 소속사 계약금에 누드집 수익을 배분하는 조건으로 입질 중이다.
김세아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이유는 소속사 없이 활동 중인 탓도 있지만 그가 영화 <쇼쇼쇼>에서 몸에 착 붙는 의상으로 몸매의 곡선을 한껏 과시한 게 크게 어필했기 때문이기도하다.
또 김세아는 지난 해 뮤지컬 <록키 호러 쇼>에서 여주인공 재닛 역을 맡아 ‘김세아의 몸은 백만 불’ 짜리라는 얘기도 흘러나왔다.
김세아를 영입하려는 B사의 한 관계자는 “최근 탤런트 성현아가 누드를 찍었지만 이미지에 누가 되기 보다는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부각됐다”며 “요즘 연기자들은 몸이 예쁠 때 누드를 찍어두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세아는 이 제시에 대해 아직 묵묵부답이다. 김세아의 한 측근은 “지난 해에도 5억원에 누드를 찍자는 제의가 있었다.
하지만 김세아는 누드 보다는 리듬 체조를 전공해서인지 스트레칭 기법에 대한 비디오를 찍고 싶어했다. 현재 많은 소속사들이 그런 제의를 한다고 들었는데 김세아는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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