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무대 본상 확정…’타이틀 몇개냐’ 주목
가수 보아(17)가 일본 내 최고 가수상에 도전한다.
보아는 오는 12일 일본 도쿄 NHK홀에서 열리는 제 17회 일본 골든 디스크상 본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특히 보아는 본상 수상과 함께 ‘올해의 앨범상(Album Of The Year)’ ‘올해의 노래상(Song Of The Year)’ 등 주요 부분 수상 후보로 이름이 올라가 있어 과연 몇 개 부문에서 상을 받게 될지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
일본 골든 디스크상은 본상 시상자로 확정되는 것만으로 가수들에겐 꿈의 무대로 통한다. 당연히 일본 내 최고 권위의 음반 시상식으로 음반 판매량 100만장 이상을 기록한 음반과 가수에게 문호가 개방된다.
특히 출고된 앨범 중 반품 물량 등을 모두 실사해 공인된 음반 판매량만을 기록으로 인정한다.
보아는 2002년 발매한 일본 내 정규 음반
가 총 130만장, 또 지난 1월 20일 발매한 정규 2집 앨범 가 지금까지 무려 130만장이나 팔려 두 장의 앨범을 합쳐 300만 장에 가까운 음반 판매를 기록 중이다.
본상은 총 20개 팀이 수상했으며 우타다 히카루, 하마자키 아유미 등 일본 최고의 여성 가수들이 함께 이날 시상식에 참여한다.
보아는 특히 ‘올해의 음반상’ ‘올해의 노래상’ 등 주요 부분에 모두 후보로 올라 있어 지난 2월 열린 그래미 시상식의 노라 존스처럼 많은 부분의 상을 수상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보아의 수상 모습과 공연 모습은 NHK 위성 제 2TV를 통해 일본 전역에 생방송 될 예정이다.
이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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