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러싱 개발 설명회, 한인 150여명 참가 ‘열기 후끈’
■ 6일 서울플라자에서 열린 ‘플러싱 지역개발 설명회’에서 홍종학 재미부동산협회장이 개발 방향 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근 플러싱 지역 재개발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본격화되고 있는 칼리지포인트 북부와 서부 개발에 대해 한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뉴욕시가 2012년 하계 올림픽 유치에 대비, 이 지역의 조닝 변경과 정화 작업에 적극 나서고 있어 앞으로 한인들의 관심이 더욱 쏠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6일 서울플라자에서 우리아메리카은행과 재미부동산협회가 공동 주최한 ‘플러싱 지역개발 설명회’는 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각계에서 참가한 150여명의 한인들의 높은 관심으로 열기가 가득했다.
홍종학 재미부동산협회장은 이날 ‘플러싱 개발 방향’이란 강연을 통해 "기존 플러싱 상권의 포화상태로 인해 칼리지포인트가 개발업자들에게 플러싱의 노른자위로 떠오르고 있다"며 "앞으로 이 지역에 대한 개발 열기는 더욱 뜨거워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칼리지포인트 북부
밴윅 익스프레스웨이와 20애비뉴 사이의 이 지역은 현재 상업지구로
변경이 코앞에 다가오면서 부동산 개발 업자들을 비롯한 대형 소매업체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0 애비뉴 선상의 샤핑몰과 신문사, 극장 외에 특별히 개발되고 있지 않으나 앞으로 2년 내에 31애비뉴와 칼리지포인트블러바드 부근 40만 평방피트 부지에 그래픽디자인 센터가 들어서며 순복음교회 인근 20에이커 규모의 늪지대에는 스포츠 콤플렉스가 세워진다. 또한 홈디포 등 대형 체인점은 물론 정부기관 건물, 학원, 연구소 등이 이 지역에 잇따라 지어질 계획이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현재 산업지구로 지정돼 있는 이 지역이 앞으로 상업지구로 조닝이 변경될 경우 플러싱 다운타운과 견줄만한 대형 상권이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칼리지포인트 서부
보태니컬가든과 밴윅 익스프레스웨이 사이의 이 지역은 이미 지난해
상업지구로 용도 변경돼 한창 개발 중에 있다.
루즈벨트 애비뉴 상단에 소재한 옛 군수공장 창고 지역이 1,400세대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세워지며 아씨플라자 아파트 남단의 4.5에이커 상당의 공터에는 500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올림픽이 유치 될 경우 경기장으로 이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메도우 팍 스포츠컴플렉스 부근의 도로를 비롯한 상·하수도, 전력, 가스 설비가 전면 새단장 되며 홈디포 인근 하수물 처리장은 모두 1억5,000만달러가 투입돼 새롭게 탈바꿈된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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