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광시계는 캄캄해야 잘 보이지 방이 훤하면 보이지 않는다. 야광색깔이 워낙 허여스름하게 때문이다... 사람도 야광시계 같은 이가 있다... 우리가 주님의 일을 할 때 지금 그 사람이 필요 없어도 필요한 때가 있는 줄 알아서 서로 사랑하고, 도와주고, 귀히 여기면 모든 것이 합동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크신 영광을 나타낼 수 있다”(‘야광시계’에서)
김혜성 목사(영생장로교회)가 지난 30년 간 목회활동을 하면서 쓴 글들을 모아 ‘서재에서’ ‘고백’ ‘사랑의 십계명’이란 제목의 책(도서출판 광야) 세 권을 냈다.
‘서재에서’와 ‘고백’은 영생장로교회 주보에 지난 30년간 ‘김혜성 목사 서재에서’라는 명상칼럼에 게재된 명상의 글들 중 100여개를 엮어 만든 명상집으로 생활 현장에서 경험하는 일들과 그 이면에 숨겨진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지혜의 글들이다.
‘사랑의 십계명’은 김 목사가 세계 곳곳의 부흥 집회에서 설교했던 내용을 모은 책으로 예배의 본질 및 십계명에 대해 쓴 생활지침서다.
김목사는 평소 책을 낸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었으나 7개월 전 심장수술을 받은 후 출판을 준비해왔다고 말한다. 그동안 여러 성도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명상 및 설교 원고가 책 10권은 족히 넘을 분량임을 아는 주위 사람들의 적극적인 권고 때문.
“대단한 것도 아닌데 부끄럽지요. 그때그때 사회곳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나 일상사적인 경험, 생각, 행동들을 제 기독교관에 비추어 적어 내려간 것뿐입니다”라는 김목사는 “내 글을 통해 사람들이 기독교인으로써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돌이켜보며 바르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인도하고자 하는 게 작은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혜성 목사의 도서출판 기념감사예배는 16일 오후5시 용수산에서 열린다. 문의 영생장로교회 (323)732-7356(김용설 장로)
<라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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