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자, “신발 끈 묶는 범인에 총격”진술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행인의 금품을 강탈해 도주하던 강도를 경찰이 총격을 가해 체포, 경찰의 과잉 대응이 또 문제될 것으로 보인다.
둔부에 경미한 총상을 입고 하버뷰 병원에서 치료중인 이 강도 혐의자(22)는 강도, 폭행, 불법 마약 및 무기소지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이 혐의자는 지난 10일 오후 4시께 다운타운 2가와 파이크 St. 인근에서 여성 행인을 총기로 위협, 금품을 강탈해 도주했으나 인근에 있던 한 비번 경관에 발견됐다.
출동한 경관 2명이 순찰차의 지원을 받으며 추적하자 쫓기던 혐의자는 무기를 꺼내려는 몸짓을 보였다. 이에 경찰이 응사, 용의자는 3가와 파이크 St.에 있는 샌드위치 가게 앞에서 두발의 총탄 중 하나를 둔부에 맞고 쓰러졌다.
이 사건으로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목격자중 한 명은 용의자가 신발 끈을 묶기 위해 몸을 숙이고 있던 상태에서 경찰의 총격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총격을 가한 경관은 동료 경관의 신변이 위험해 총격했다고 주장했는데, 시애틀 경찰국은 자체조사를 텅해 진상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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