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롱고 재판서 검찰 주장, 범행 전 포도주도 마셔
“아내 바람나 가출”거짓말, 딴 여자와 관계도
부인과 어린 3자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크리스천 롱고는 사건 몇 달 전부터 살해방법을 연구하고 도주경로까지 치밀하게 준비했다고 검찰이 주장했다.
스티븐 브릭스 오리건주 차장검사는 링컨 카운티 지법에서 재판이 처음 열린 10일 롱고가 살해 방법을 알려주는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 복사해둔 인쇄물이 구가 멕시코로 도주하기 직전 버린 차 내 컴퓨터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브릭스 검사는 이들 가족의 이전 거주지였던 오하이오주의 한 창고에서는 스페인어 숙어 책과 가짜 증명서 조작에 관한 책들도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가 일했던 스타벅스 커피점의 개인 사물함에서는 가짜 소셜시큐리티 번호를 신청하기 위해 신문 부고란의 이름들을 보관하고 있었다고 브릭스 검사는 주장했다.
특히, 브릭스 검사는 롱고가 자신의 가족을 몰살하기 직전 치즈를 안주로 포도주 한잔을 마신 느긋함을 보인 냉혈한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롱고가 가족을 죽인 뒤 천연덕스럽게 직장인 스타벅스 커피점에서 성탄절 파티를 즐겼고 그 자리에서 동료들에게 아내가 다른 남자와 눈맞아 가출했다고 거짓말을 하는 등 인면수심의 모습을 보였다고 비난했다.
브릭스 검사는 사체가 처음 발견되기 전인 닷새동안 롱고가 헬스클럽에서 운동하고 비디오를 빌려봤으며 멕시코로 도주한 뒤 다른 여자와 성관계를 갖는 이해할 수 없는 비인간적인 행동으로 일관해 왔다고 롱고를 비난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